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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책의 방향을 행정이 먼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필요와 현장의 목소리에서 찾아 4년간의 지역 복지체계를 설계하는 작업이 본격화됐다. 정읍시는 시민의 복지 수요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돌봄부터 소득, 일자리까지 연결하는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정읍시는 8월20일 시청 구절초회의실에서 정읍시 지역사회보장 실무협의체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정읍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계획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정읍시 지역사회보장 정책의 기준이 될 중장기 계획이다. 수행기관인 ㈜지식산업연구원은 이날 그동안의 연구 진행 상황과 계획의 기본 방향, 세부 사업안을 발표했다.
■시민 수요와 현장 의견을 계획에 반영 | 세부 사업안에는 정읍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복지 수요 조사 결과와 지난 5월 열린 민·관 합동 심층토론회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이 반영됐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정읍의 복지 여건과 시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이 사업안에 제대로 담겼는지를 살피고 보완 의견을 제시했다. 시민 조사와 현장 의견을 정책 설계 과정에 반영해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돌봄·소득·일자리 연결하는 복지망 | 제6기 계획은 돌봄과 복지 안전망 강화, 소득 보장, 일자리 확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핵심 방향으로 삼았다. 각 분야의 개별 사업을 따로 추진하기보다 시민이 일상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분야별 사업을 하나의 종합적인 복지망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현장 담당자의 의견을 반영해 세부 사업을 보완하고, 이후 최종보고회를 거쳐 9월 말까지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옹미란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보고회는 시민 조사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제6기 계획의 기본 방향과 세부 사업을 점검하는 단계”라며 “새로운 공약과 주요 복지사업을 긴밀하게 연결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정읍형 복지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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