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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골목에서 떡을 빚고 쌍화차를 맛본 뒤 정읍의 명소로 발걸음을 옮기는 여행이 마련됐다. 관광객의 동선을 도심 상권과 주요 관광지로 연결해 지역에서 머무는 시간과 소비를 늘리는 방식이다. 정읍시는 “8월부터 다른 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샘고을시장과 쌍화차거리 등 도심 상권을 둘러보고 체험한 뒤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정읍 심쿵투어’를 12월까지 운영한다”고 8월17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80억원을 투입하는 ‘샘고을정다운상권 활성화사업’의 4년차 사업으로, 방문객이 시장과 골목에 머물며 먹거리와 체험, 쇼핑을 즐기도록 구성했다.
■시장 골목에서 시작하는 여행 | 단체 관광객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샘고을시장, 쌍화차거리, 오샘보샘홍보관, 기억저장소, 그래피티거리, 시기동성당 등 상권 주요 명소를 둘러본다. 이어 쌍화모주 또는 떡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고, 샘고을시장과 쌍화차거리에서 자유롭게 식사하거나 장을 볼 수 있다. 시장과 골목에서 체험과 소비를 즐긴 뒤에는 내장산, 무성서원,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 정읍의 주요 관광지를 찾아간다. 투어 동선은 관광객이 도심 상권을 지나가는 데 그치지 않고 일정 시간 머물도록 구성됐다. 체험과 먹거리, 쇼핑을 시장과 골목에 배치해 관광 과정에서 이뤄지는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단체부터 자유여행까지 | 개별 자유여행객도 참여할 수 있다. 상권 내 지정 장소를 방문해 인증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안내자와 함께하는 특별 체험여행은 9월19일, 10월3일, 11월7일 세 차례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정읍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방문객이다. 단체관광객은 무단 불참을 막기 위해 예약 때 1만원을 내야 하지만, 여행 당일 같은 금액을 정읍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아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체관광 신청과 문의는 전화(1522-6802,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로 하면 된다.
■관광객의 발길을 상권으로 | 정읍시는 심쿵투어를 통해 시장과 골목의 먹거리, 역사·문화자원을 관광지와 연결하고 방문객의 체류시간과 상권 내 소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 김귀순 일자리경제과장은 “심쿵투어는 시장과 골목, 먹거리, 역사·문화자원을 정읍의 대표 관광지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여행”이라며 “관광객에게는 정읍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이들의 발길과 소비가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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