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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서 제시한 공약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주민의 의견을 어떻게 담았는지가 고창군의 공약서 평가에서 최우수 선정으로 이어졌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026년 제18회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지방선거 부문 선거공약서 분야에서 심덕섭 고창군수를 최우수 선정자로 결정했다”고 8월24일 밝혔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정책공약의 구체성, 실현 가능성, 주민참여성 등을 살펴 정책선거 문화를 확산하고 유권자와의 약속 이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번 평가는 △목표의 명확성 △우선순위 설정 △이행절차 △이행기간 △재원조달방안 △철학과 비전 △작성과정의 민주성 등 7개 영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공약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약의 구체성과 작성 과정의 민주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심 군수는 공약사업과 슬로건 등을 검토하기 위해 군민소통·정책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군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공약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대책과 방안을 마련하는 등 주민 의견을 공약 설계에 반영한 점이 평가에 포함됐다. 이번 수상은 공약 자체의 내용뿐 아니라 공약을 만드는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확보하려 한 점까지 평가 대상으로 삼았다는 데 특징이 있다. 특히 목표와 우선순위, 이행절차와 기간, 재원조달방안 등을 제시하고 이를 주민 의견 수렴 과정과 연결했다는 점이 평가의 주요 요소가 됐다.
심덕섭 군수는 “공약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약속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군민 모두가 함께 나누고, 이야기하며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해 함께여는 미래, 도약하는 고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26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는 지방선거 부문 선거공약서 분야와 선거공보 분야를 합쳐 모두 36명의 자치단체장 및 교육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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