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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현장에서 이웃의 삶을 돌봐온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하루 동안 일상의 역할에서 잠시 벗어나 체험과 공연, 격려의 자리에서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월10일 고창군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사회복지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고창군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종만)가 주관한 행사는 사회복지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심덕섭 군수와 박성만 군의장 및 군의원, 김성수·김정강 도의원, 나춘균 전북사회복지협의회장, 정찬원 고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천옥희 고창군사회복지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전 1부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재충전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보니타정원에서는 향기힐링과 허브샴푸, 북꽃놀이에서는 초록힐링과 테라리움, 치유의 숲에서는 휴식힐링과 편백베개, 예뜰에서는 손끝힐링과 가죽공예, 쉼드림에서는 오감힐링과 양갱·족욕, 마음컬러연구소에서는 색채힐링과 백드롭 페인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힐링 프로그램에는 종사자 150명이 참여해 각자의 방식으로 체험을 즐기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오후 2부는 고창군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디새온 공연팀의 장애인식개선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정종만 고창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고 있는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계시는 고창군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는 제도와 예산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는 따뜻한 마음과 작은 변화에도 귀 기울이는 관심, 한 사람의 삶을 끝까지 존중하는 실천이 모일 때 비로소 진정한 복지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또 “장애인, 어르신, 아동·청소년, 저소득층 등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복지 종사자 한 분 한 분이 자긍심을 가지고 서로 격려하며 힘을 모을 때 고창의 복지는 더욱 따뜻하고 든든해질 것”이라며 “복지는 누군가에게 일방적으로 베푸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도 고창군의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민관이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하고 따뜻한 복지서비스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계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만 회장(전 고창군장애인복지관장)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도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고창군수 표창은 곽현경(동행노인복지센터)·조아라(다함께돌봄센터)·김기랑(하늘땅지역아동센터)·정은아(한마음지역아동센터)·임성훈(아름다운마을)·이도자(에덴의마을)에게 수여됐다. 고창군의장 표창은 김은주(고창시니어클럽)·문정숙(원광참살이요양원), 윤준병 국회의원 표창은 유혜진(고창군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김현중(테흥뷔페자연농원 대표)·표주원(싸릿골 대표)에게 각각 수여됐다. 전북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은 정은선(꿈끼지역아동센터)·오영순(해바라기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빛나(다아솜지역아동센터)이 받았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활동하는 종사자들이 체험 프로그램과 장애인식개선공연, 기념식을 함께하며 현장의 노고를 돌아보고 서로 소통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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