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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지키는 사람과 고향을 떠나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해리의 인연이 다시 마주 앉고, 함께 웃는 하루가 됐다. 고창군 해리면민회(회장 송석호)는 지난 9월12일 해리면 다목적체육관 일원에서 ‘제15회 해리면민의 날 주민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박성만 고창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등 주요 내외빈과 면민, 출향 향우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리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되새기고 지역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행사는 해리면민회가 주최하고 해리면 각 기관·사회단체와 한빛원자력본부, 해리농협, 고창리뉴어블, 한국전력이 후원했다.
기념식에서는 군정과 체육 발전, 지역사회에 기여한 주민들을 격려하기 위한 표창이 이어졌다. 군수 표창 군정 유공에는 하명자·최수호 씨, 체육 유공에는 김연숙·오석수 씨가 각각 선정됐다. 고창군의장상은 김재규·장소영 씨, 국회의원상은 이성수·김병일 씨가 받았다. 면민회장상에서는 장수상 강옥남 씨, 효열장 조인섭 씨, 애향장 이덕헌 씨, 공익장 이충형 씨, 공로상 김원봉 씨가 수상했다. 기념식에서는 주요 내빈들의 기념사와 축사도 이어졌다. 해리면을 향한 애정과 지역 발전에 대한 메시지가 전해지면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후에는 면민이 함께 참여하는 명랑운동회와 면민 특별공연, 주민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까지 더해지면서 행사장은 연령과 거주지를 넘어 면민과 향우가 어울리는 자리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표창을 통해 지역을 위해 힘써온 주민들의 노고를 되새기는 한편, 운동회와 공연, 노래자랑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면민과 향우가 직접 어울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역을 떠났던 출향 향우들이 고향을 다시 찾고 주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해리면민의 날이 지역 구성원 간 관계를 이어가는 자리로 기능했다.
송석호 해리면민회장은 “이번 면민의 날 행사는 우리 해리인의 단합된 힘과 뜨거운 애향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성원해 주신 내외 귀빈과 면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해리의 더 나은 미래와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동화 해리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면민과 출향 향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해리면에 대한 자긍심을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향우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역의 발전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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