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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장바구니를 채우는 발걸음이 늘면서 고창전통시장 곳곳에 활기가 돌고, 군민활력지원금과 상품권 할인 등이 명절 소비를 받치고 있다. 지난 9월13일 고창읍 고창전통시장에는 추석을 앞두고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제철을 맞은 전어와 꽃게가 시장 한쪽을 채웠고, 강정과 한과를 파는 점포에는 명절 선물을 고르는 손님들이 오갔다. 상인들은 “선물하시게요?”, “활력카드로 하면 더 싸다” 등의 말로 손님을 맞았다.
시장에서는 군민활력지원금을 사용해 장을 보는 주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박모씨(40대·여)는 “활력지원금으로 가족들 먹을 꽃게를 보러 왔다. 물가가 높아서 구매량이 조금 줄었지만, 군에서 많은 지원을 받아 더 많이 살 것 같다”고 말했다. 엄마와 함께 시장을 찾은 7살 남자아이는 “시장에 사람들이 엄청 많아 놀랐다. 새 운동화를 사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무료 생수를 나눠주던 성은아 고창전통시장상인회장은 “군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우리 시장 상인들은 군을 믿고 있다”며 “이달 활력지원금 지급 이후 시장을 찾은 인원이 다른 때에 비해 2배이상 늘었다. 이번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9월16~20일)까지 시작되면 시장 매출이 평균 6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군민활력지원금은 민선 9기 심덕섭 고창군수의 첫 번째 공약실천사항이다.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로 각종 농작물 피해와 물가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질적인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해졌고, 고창군은 고창군의회와 소통하며 군비를 투입한 민생지원금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뒤 지급을 결정했다.
고창군은 지난 9월1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 행복주민센터를 통해 군민활력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9월11일 오후 6시 기준 신청자는 4만5492명으로 전체 지급 대상자의 90.6퍼센트이며, 지급액은 137억원이다. 추석을 앞두고 지급이 단기간에 집중되면서 군은 군민 생활 안정과 함께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를 위해서는 ‘마을별 찾아가는 서비스’를 병행하고, 지원금 사용 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지역 내 소비로 연결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금은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고창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면 단위 하나로마트와 주유소 등에서도 지원금을 사용했다는 주민들의 이용 후기가 나오면서 사용처에 대한 체감도도 높아지고 있다. 고창군은 향후 군민활력지원금을 농어촌기본소득으로 확대해 소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모든 군민이 기본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소비를 뒷받침하는 할인 정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고창사랑상품권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9월 한 달간 최대 20퍼센트 특별할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농민수당과 어민수당도 추석을 앞두고 지급을 시작했다. 고창전통시장에서는 9월16일부터 농·축·수산물 구입액의 최대 30퍼센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도 매일 운행해 명절 장보기에 나선 군민들의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가을 군민들께 생활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군에서 지급하는 군민활력지원금으로 군민 모두가 더욱 넉넉한 가을을 나시길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또 심 군수는 “군민활력지원금을 비롯해 고창사랑상품권 특별할인, 농민·어민 수당까지 다양한 지원이 더해지면서 군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마련되고 지역경제에도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상권을 많이 이용해 주시고, 다양한 혜택과 함께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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