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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정해진 방식대로 움직이기보다 만들고 찾고 익히는 과정 자체를 놀이로 경험하면서 정읍 기적의 놀이터가 계절별 체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정읍시는 지난 4월부터 기적의 놀이터에서 ‘창의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70회, 89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만12세 이하 아동과 보호자, 어린이집·유치원 등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창의놀이 프로그램은 아동이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탐색하며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요일별로 활동을 달리해 아이들이 놀이와 자연, 전통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빅블록과 자석 블록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집과 모임터(아지트)를 만드는 ‘블록놀이’를 진행한다. 수요일에는 곤충과 식물, 자연물을 활용한 보물찾기와 액자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생태놀이’를 운영한다. 금요일에는 투호 던지기와 팽이 만들기 등을 즐기는 ‘전통놀이’가 마련된다. 주말에는 분기별로 가족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놀이에 참여하며 가족 단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를 원하는 아동과 보호자는 정읍시 여성가족과 보육지원팀(☎ 539-5535)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전문기관인 산소리숲마을이 맡고 있다. 산소리숲마을은 정읍사공원 나무놀이숲 체험프로그램과 전주시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이미경 여성가족과장은 “선선한 가을을 맞아 아이들이 기적의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과 놀이를 온몸으로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적의 놀이터가 가족과 함께 즐기는 창의적인 놀이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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