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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제316회 제1차 정례회가 지역 발전의 방향부터 생활 현장의 문제, 재정 운용과 주요 사업의 실행계획까지 폭넓은 현안을 의회 본회의장에 올려놓으며 마무리됐다. 질문의 대상은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사업의 방향뿐 아니라 재원과 실행 가능성, 현장 대응을 함께 따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읍시의회는 9월15일 제31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진행하고, 16일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과 각 상임위원회가 심사한 안건을 의결하며 정례회를 마쳤다.
균형발전부터 옛 경찰서 부지까지…도시의 다음 방향 물었다
15일 시정질문에서는 정읍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 생활 현장의 구체적인 문제들이 함께 다뤄졌다. 김석환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정읍시의 발전 전략과 균형발전 과정에서 정읍이 외면받고 소외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발전 방안, 옛 정읍경찰서 부지 활용을 통한 시민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질문했다.
서향경 의원은 시외버스터미널의 청결·안전·서비스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명령 등 후속 조치를 요청했다. 또 정읍시 첨단의료복합 국가산단 구상에 반도체 소부장 등 호남권 클러스터와 연계할 산업을 추가로 발굴하는 방안과 덩굴류 제거사업의 예산, 사업량, 주요 대상지, 2026년 덩굴류 분포 일제조사 여부, 실제 제거 대상 규모를 물었다.
정상섭 의원은 아양산 일대 관광문화권 조성을 통한 새로운 ‘도심 관광 성장축’ 조성 의향과 정읍의 분재자원을 활용한 실내 전시공간 및 야외 분재원 조성 방안을 질의했다.
이도형 의원은 대규모 투자사업과 민생지원금 재원 조달 방안 등 정읍시의 현재 재정 상황과 향후 운용 계획을 비롯해 노인복지타운 주차환경 개선과 도로 열선 연장 방안을 물었다. 2027년 도민체전과 관련해서는 경기장 정비, 교통, 숙박 등 분야별 준비 상황도 짚었다.
5분발언, 노동·농업용수·재정으로 확장
16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네 차례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김석환 의원은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노동자들에게 고용안정을’을 통해 공공서비스 분야 노동자의 고용안정 보장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강술 의원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관정 정책 개선 제안’에서 관정 우선설치 평가기준과 설치 방식, 사업비 점검 등을 요청했다. 오명제 의원은 ‘농업용수 퇴수 활용을 위한 간이 양수펌프장 확충 건의’를 통해 농업용수 공급의 빈틈을 줄이기 위한 철저한 현장 조사와 단계별 설치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정상섭 의원은 ‘인구소멸 시대, 사용료·사업수입의 체질 개선으로 정읍재정과 지역경제를 살립시다!’를 통해 정읍시의 ‘공공자산 수익·활용도 종합관리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시정질문이 도시 발전과 주요 현안의 대응 방향을 묻는 데 집중됐다면, 5분발언에서는 공공서비스 노동자와 농업용수, 공공자산 활용 등 주민 생활과 행정 운영의 세부 영역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21건 안건 의결…감사계획·결산부터 조례까지
16일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승인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2025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가결했다.
자치행정위원회 소관으로는 한선미 의원이 발의한 ‘정읍시 소속위원회 설치 운영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 김석환 의원이 발의한 ‘정읍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정읍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위원회 대안으로 채택한 ‘정읍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0건을 처리했다.
경제산업위원회 소관에서는 서향경 의원이 발의한 ‘정읍시 소상공인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향경·김석환 의원이 공동발의한 ‘정읍시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디자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승범·이도형 의원이 공동발의한 ‘정읍시 에너지 기본 조례안’, 김경섭 의원이 발의한 ‘정읍시 체육시설운영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건을 가결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의회가 다룬 현안은 균형발전과 유휴부지 활용, 터미널 운영, 첨단산업 유치, 농업용수, 관광자원, 공공자산, 재정, 복지시설, 도민체전 등으로 이어졌다. 시정질문과 5분발언을 통해 제기된 현안들이 향후 실제 정책과 사업에 어떻게 반영되고 집행되는지가 다음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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