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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를 다듬고 면접을 연습하는 취업 준비 과정부터 지역기업과 직접 만나는 채용 현장까지, 청년 구직자에게 필요한 여러 절차가 정읍의 한 행사장에 모였다. 정읍시는 10월8일 실내체육관에서 ‘2026 정읍시 청년 일자리 페스티벌’을 열고, 청년 구직자와 지역기업을 연결하는 현장면접과 취업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 구직자와 시민 8백여명이 방문했으며, 20개 기업이 77명 채용을 위한 현장면접에 참여했다. 채용과 취업지원, 체험행사 등을 위해 마련된 공간은 모두 45개였다.
채용공고 넘어 기업과 직접 만나는 자리
이번 행사의 중심은 구직자와 지역기업의 직접적인 만남이었다. 기업들은 행사장에서 지원자를 면접하고 구직자들은 채용 담당자와 마주 앉아 취업 기회를 찾았다. 참여기업 가운데 20곳은 현장면접을 진행했으며, 1곳은 기업홍보에 참여했다. 다만 77명은 기업들이 채용을 추진한 인원으로, 행사 당일 실제 채용이 확정된 인원과는 구분된다.
구직자와 기업을 행사 전에 미리 연결하는 방식도 활용됐다. 사전 연결에 참여하지 않은 구직자에게는 당일 현장 신청을 통해 면접과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전 준비와 현장 참여를 함께 운영해 구직자들이 기업과 만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면접과 상담을 통해 구직자와 기업이 서로의 채용 조건과 취업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력서부터 면접 연습까지 취업 준비 지원
행사장에서는 기업 면접에 앞서 구직자가 자신의 준비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력서 작성 상담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면접 연습, 증명사진 촬영이 대표적이다.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인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아보는 퍼스널컬러 프로그램과 머리 모양 상담도 마련됐다. 취업타로와 열쇠고리 만들기, 사진 촬영 등 체험행사도 함께 운영됐다. 채용면접을 중심에 두면서 취업 준비와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행사 구성이었다.
공공기관 채용정보에 재무·노동·비자 상담까지
민간기업의 채용면접 외에도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참여해 구직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전력공사, 국민연금공단, 전북은행,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채용정보를 안내하고 업무 관련 상담과 청년 재무상담을 진행했다. 지역 취업지원기관들은 구직자의 상황에 맞는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정읍시청년지원센터와 정읍고용복지플러스센터, 정읍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이 청년 지원사업과 취업지원제도를 안내했다. 여성 취업상담을 비롯해 노동문제와 외국인 체류 자격에 관한 비자 상담도 이뤄졌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 구직자와 지역기업이 직접 만나 채용정보를 나누고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일자리를 찾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 면접에 참여하는 기회와 함께 이력서 작성부터 노동·체류 문제까지 구직 과정에 필요한 상담을 한자리에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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