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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작가를 만난 이들이 저녁에는 함께 밥을 먹고 아이들의 공연을 보며 마을의 첫돌을 기념했다. 고창서점마을은 10월10~11일 마을 일원에서 ‘우리가 함께 만든 한 페이지’를 주제로 개촌 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마을주민과 고창군민, 전국에서 찾아온 방문객 등 300여명이 참여해 책과 문화를 매개로 이틀간 어울렸다.
첫날 행사는 서점별 작가 강연과 골든벨, 손수건 만들기 등으로 꾸려졌다. 사진·작가 전시도 열려 서점을 찾은 사람들이 강연과 작품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을 중심으로 마련한 행사에 직접 손을 움직이는 체험을 더했다. 저녁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식사하고 1주년 기념식에 참여했다. 고창 하늘땅 지역아동센터 밴드부 ‘우당탕’이 공연을 선보였고, 친구들 체육대회와 ‘꿈나라 이야기’도 이어졌다. 서점별로 진행한 낮 행사에 이어 저녁에는 식사와 공연을 함께하는 일정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주민과 서점 운영자, 방문객이 지난 1년 동안 맺어온 관계를 돌아보고 교류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마을이 가진 책과 서점이라는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주민이 함께 어울리고 도시민의 농촌 방문을 넓히려는 취지다. 고창서점마을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주민과 서점 운영자,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온 이야기를 축제를 통해 나누고 새로운 인연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책과 문화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계기가 되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이 지원하는 ‘2026년 생생마을플러스 사업―마을축제 운영 활성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창서점마을이 주최·주관하고 고창군공동체지원센터가 협력했다. 이틀간의 일정은 11일 참가자들이 함께 아침식사를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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