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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부터 생활 속 자원순환, 농촌환경까지 정읍의 환경문제를 놓고 시민과 교육 관계자들이 10개 원탁에 둘러앉아 해법을 찾았다. 정읍시는 10월16일 수성동주민센터 컨벤션홀에서 시민과 환경·교육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정읍시 시민 참여 환경교육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5개 의제를 중심으로 지역의 환경문제를 짚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과 환경교육 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나온 의견은 오는 11월 열리는 ‘정읍형 환경교육 모델 발굴을 위한 포럼’과 연계해 구체적인 정책 과제로 검토된다.
회의장은 10개의 원탁으로 나뉘었다. 참석자들은 기후·에너지와 안전, 자원순환과 생활환경, 농업과 농촌 환경, 생태와 물,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 등 5개 의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기후위기 대응부터 생활환경 개선, 농촌의 환경문제와 교육 기회까지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함께 다루는 자리였다. 토론은 환경문제를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 참석자들은 의제별 현안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학교와 마을, 유관기관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환경교육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이 실제 생활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기관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문제도 다뤘다.
이번 원탁회의는 정읍시가 추진 중인 ‘환경교육 시범도시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행정기관이 교육정책을 정해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지역의 환경문제를 직접 제기하고 필요한 교육과 실천 방안을 제안하도록 한 것이다. 시는 토론에서 수렴한 의견을 분석해 지역 여건에 맞는 환경교육 정책을 발굴할 방침이다. 행사는 정읍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용환 상임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용환 상임대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모여야 지속 가능한 정읍을 완성할 수 있다”며 활발한 토론을 당부했다. 이학수 시장도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정읍을 위해 시민과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오늘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은 향후 시 환경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원탁회의에서 제안된 내용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앞으로 진행된다. 시는 토론 결과를 정리하고 분석한 뒤 11월 포럼에서 정읍형 환경교육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제시한 생활 속 실천 방안과 학교·마을·유관기관의 협력 방안을 어떤 정책 과제로 연결할지가 후속 논의의 핵심이다. 시청 백근대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원탁회의에서 나온 시민 여러분의 의견과 현장 제안은 정읍의 미래를 바꿀 소중한 자산”이라며 “수렴한 의견을 면밀히 분석하고 정리해 오는 11월 열리는 ‘정읍형 환경교육 모델 발굴을 위한 포럼’과 연계하는 등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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