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문화·스포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솔숲에 핀 구절초, 26만7000명 발길 붙잡았다
정읍 구절초 꽃축제 11일간 개최…꽃길·공연·치유체험에 지역 상권 연계까지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29일(목) 15:5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주간해피데이

소나무 숲 아래 하얗게 펼쳐진 구절초 꽃길이 가을 정원의 무대가 되고, 그 길을 따라 음악과 휴식,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정읍시는 10월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열린 ‘제19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축제 시작 전 방문객을 포함해 총 26만7000여명의 발길을 모으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머무는 가을, 구절초에 담다’를 주제로 꽃 경관과 문화공연, 치유·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했다. 입장료 일부를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도 운영해 정원 방문이 지역 상권의 소비로 이어지도록 했다.

 

솔숲 아래 펼쳐진 꽃길, 가을 정원이 되다

구절초 지방정원의 중심은 소나무 숲 아래 펼쳐진 순백의 꽃밭이었다. 구절초가 솔숲을 하얗게 물들이고 꽃백일홍이 색을 더하면서 정원 곳곳에 서로 다른 가을 풍경이 만들어졌다. 축제 기간 꽃들이 차례로 만개해 관람객들은 꽃길을 걸으며 사진을 남기고 정원에 머물렀다. 올해 축제는 꽃을 감상하는 공간에 공연과 휴식 프로그램을 배치해 관람객이 정원 곳곳을 둘러보도록 구성했다. 솔숲에는 꽃멍·정원멍 쉼터가 마련됐고, 꽃열차와 출렁다리, 짚와이어 등 기존 시설도 함께 운영됐다. 꽃밭을 걷는 시간과 숲에서 쉬어가는 시간을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꽃밭에 음악이 흐르고, 정원은 공연장이 됐다

10월10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가수 박지현과 김희재, 김다현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축제 기간에는 꽃밭음악회와 거리 공연, 전통줄타기, 태권도 시범 등이 이어지며 정원 곳곳에 문화공연이 마련됐다. 공연은 개막식 무대에 머무르지 않고 축제 기간 다양한 형태로 이어졌다. 방송인 김영희와 정범균이 함께한 ‘말자쇼’도 진행됐다. 한의사 김오곤과 개그맨 안윤상, 나태주 시인이 참여한 명사 이야기 공연에서는 건강과 일상,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꽃을 감상하러 온 관람객들이 음악과 이야기 공연까지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폭을 넓혔다.

 

꽃을 보는 데서 꽃과 함께 쉬는 시간으로

올해 축제에서 눈에 띈 또 다른 구성은 정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체험 프로그램이었다. 구절초 꽃도시락 만들기와 반려식물 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반려식물 이동클리닉’, 발 안마기 등을 이용하는 ‘컨디션 충전소’, 구절초 온수 족욕 등이 운영됐다. 꽃을 감상하는 활동에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프로그램을 더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됐다. 꽃 붙이기와 ‘나만의 미니정원 만들기’는 관람객이 직접 작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걷기 활동에는 워크온을 활용해 건강을 챙기며 정원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올해 축제는 꽃 경관을 중심에 두면서도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활동을 함께 배치했다. 구절초를 보는 경험에서 나아가 꽃을 소재로 만들고, 숲길을 걷고, 정원에 머무는 시간을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다.

 

입장료 일부는 상품권으로…정원 밖 상권까지 연결

축제장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먹거리·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향토음식을 맛보고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었다. 꽃축제가 지역 주민들의 판매 활동과 만나는 공간도 마련된 것이다. 정읍시는 입장료 일부를 ‘정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축제장과 시내 쌍화차거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이 낸 입장료의 일부를 다시 지역에서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정원 안에서 이루어지는 관광과 정원 밖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방문객이 꽃을 감상한 뒤 지역 음식과 특산물, 쌍화차거리 등으로 소비 활동을 넓힐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축제는 끝났지만 꽃길은 열린다

11일간의 공식 일정은 마무리됐지만 구절초 지방정원의 가을 풍경은 당분간 이어진다. 정읍시는 축제 종료 후 정원을 무료로 개방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만개한 구절초와 꽃백일홍을 계속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 집중됐던 방문을 행사 종료 이후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원 이용을 열어두는 조치다. 강연천 구절초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를 위해 힘써주신 주민과 자원봉사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관광객들이 정읍의 아름다운 가을을 추억하며 다시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구절초 꽃축제를 찾아주신 관람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절초 지방정원을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가을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정읍교육지원청, 가족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알렸다
정읍교육지원청, 지역 품은 학부모 소통의 장 열었다
고창 신림종돈농장, 26년 악취의 굴레 끊는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 민선9기 ESG 공약의 과제 짚다
고창황윤석도서관, 목재공간대전 최고상 품었다
고창농악 퍼레이드, 가을 고창읍성 다시 누빈다
한빛원전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고창 주민 앞에 선다
미성년자 불법촬영에서 감금·폭행까지…고창에서 20대 숨져
이원택 지사, 정읍 폐목재 화력발전소 주민동의 위법성 밝힌다
고창교육장에 김낙훈 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 정읍교육장에 오문
최신뉴스
1[사회·복지]고창산단 비대위, 전북도청·고창군청 규탄 기자회견문(3월  [편집자 기자]
2[문화·스포츠]탐방 : 모양스크린골프연습장
최첨단 시스템, 넓고 쾌적한 환경 모양스크린골프연습장  [안상현 기자]
3[세무상식]부가가치세 매입세액 불공제 대상  [심성수 기자]
4[정치·행정]“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민생회복지원금 신청 2주
정읍시, 2월27일까지 접수…기준일 이후 출생해 신고 마친 신생아도 포함  [김동훈 기자]
5[사회·복지]고창 삼양사 염전부지, 562억원에 매매 계약
고창태양광발전주식회사 매입, 태양광 추진 중?  [김동훈 기자]
6[독자기고][기자회견문] 50억짜리 용분수 사업, 원점에서 재검토하  [편집자 기자]
7[문화·스포츠]문화의전당 공연
딱따구리음악회  [유형규 기자]
8[정치·행정]우리지역 동량의 재산은 얼마일까(2) 고창군의원
고창군의원 중 차남준 의원이 22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임정호 의원이 9천만원으로 가장 적어  [김동훈 기자]
9[종합기사]자아정체성 형성하기  [박종은 기자]
10[뉴스]특성화 교육으로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자율 영선중학교
<특집> 전국단위모집 자율 고창영선중학교  [김동훈 기자]
11[고창살이]상호 보완적인 나라, 일본과 한국  [나카무라 기자]
12[사회·복지]바로잡습니다
석정파크빌은 숙박시설이 아닌 '주택'입니다  [김동훈 기자]
13[종합기사]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고창영선고등학교  [안상현 기자]
14[종합기사]우주항공교육의 메카 강호항공고등학교  [안상현 기자]
15[정치·행정]고창군청 인사발령(3월3일자)  [김동훈 기자]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