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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노을대교 실시설계 단계에서 지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 ⓒ 주간해피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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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노을대교 가상 이미지. 이미지와 달리 실제 노을대교는 양방향 각 1차로이다. | | ⓒ 주간해피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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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해리면과 부안 변산면 사이 바다에 시추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수십 년간 추진을 염원해 온 노을대교가 설계도면을 넘어 현장 조사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고창군은 10월22일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고창 해리~부안 변산 도로건설공사(노을대교)’가 실시설계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상교량과 접속교 등 주요 구조물의 기초 설계에 필요한 지반조사는 지난 7월부터 해상과 육상에서 시작됐으며, 오는 11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2028년 1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바다 위 시추 구조물…교량 기초 설계 본격화
노을대교 건설 예정지에 세워진 구조물은 교량 공사를 위한 지반조사 시설이다. 해상과 육상의 지반 상태를 확인해 교량을 지탱할 기초 구조물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는 과정이다. 현장에 시설물이 들어섰지만 아직 본공사가 시작된 것은 아니며, 현재 진행 중인 절차는 실시설계에 필요한 조사다. 사업 구간은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에서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까지 총연장 8.87킬로미터다. 양방향 2차로 도로를 신설하고 해상교량 3개소와 육상교량 1개소를 설치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바다를 사이에 둔 두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도로망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70분에서 10분으로…서해안 이동체계 변화
노을대교가 건설되면 고창과 부안 사이 이동시간은 기존 약 70분에서 약 10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두 지역 간 이동에 걸리는 시간을 약 60분 단축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생활권 접근성을 바꿀 수 있는 교통 기반시설이다. 국도 간 연결체계가 완성된다는 점에서도 도로망 확충 효과가 있다.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기능도 계획에 담겨 있다. 새만금지구와 변산반도국립공원,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선운산도립공원 등을 연계해 서해안 해양관광권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고창군은 교통 여건 개선이 지역 간 관광·경제 교류를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창과 부안을 비롯한 서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노을대교는 오랫동안 건설을 요구해 온 숙원사업이다. 주민들은 지역 간 단절을 해소하고 관광과 경제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핵심 시설인 만큼 더 이상 사업이 지체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추 구조물 설치로 현장에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났지만, 실제 도로 건설까지는 설계와 착공 절차가 남아 있다.
2028년 1월 착공 목표…관계기관 협력 이어간다
고창군은 사업 주관기관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력해 실시설계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설계 절차가 이어지는 만큼 목표한 착공 시점에 맞춰 필요한 행정적 대응과 지원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수십 년 숙원사업의 실현 여부는 앞으로 남은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는 데 달려 있다. 심덕섭 군수는 “현재 실시설계와 관련 조사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조속한 착공과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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