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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의 쌀과 전통누룩 제조기술을 활용해 전통주를 생산하는 ‘한영석의 발효연구소’가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2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6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정읍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한영석의 발효연구소’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를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 활용 실적과 매출·고용 성과, 사업 경쟁력 등을 심사했다. 서면·현장·발표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12월 초 열릴 예정이다.
한영석의 발효연구소는 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자체 전통누룩 제조기술을 활용해 전통주를 생산하고 발효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가공·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체험 프로그램까지 결합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다. 매출액은 2022년 5억원에서 2026년 22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역 쌀 사용량도 17.9톤에서 100톤으로 늘어나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 기여했다. 고용인원은 5명에서 17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청년이 13명이고 5명은 지역으로 새롭게 전입했다.
전북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늘리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도청 민선식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14년 연속 전국 수상 경영체를 배출한 것은 전북 농촌융복합산업의 경쟁력을 꾸준히 인정받아 온 결과”라며 “특히 올해 대상 수상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경영체의 성장이 농산물 소비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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