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사회·복지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성송 하고리 골재채취장 토사 유출<br>토사로 허술하게 만든 가설방음벽이 문제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2년 05월 09일(수) 11:55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성송면 하고리 왕버들숲 옆 G골재채취장의 허술한 관리로 선별장 침사지에 쌓인 토사슬러지가 삼태마을과 왕버들숲을 가로지르는 대산천에 대량으로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이로인해 1천5백여톤 가량의 슬러지가 하천으로 흘러들었으며, 행정의 고발조치와 복구명령으로 현재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사고의 원인은 당시 내린 폭우의 영향도 있었지만, 허술하게 설치한 가설방음벽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지방환경청의 사전환경성검토 협의의견서에는 환경정책기본법 제25조 및 동법 시행령 제7조에 근거해 갈산마을 방향 사업부지 경계에 소음·진동 저감을 위한 가설방음판넬 설치 등을 하라고 되어 있다.

이 업체는 골재채취·선별과정에서 발생한 모래와 잡석이 섞인 토사로 둑을 쌓아 가설방음벽을 설치했다. 더욱이 토사의 노출된 면에 거적 등을 덮지 않아 사고당일 빗물에 둑이 유실되면서, 결국 침사지에 쌓인 토사슬러지 등이 하천으로 유입된 것이다.

전주지방환경청의 관계자는 “소음진동 저감을 위해 가설방음시설을 하라고 되어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지자체마다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군 담당자는 “현장에 자주 나가 점검은 하고 있지만, 이 업무를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현장관리에 미숙한 점이 있다. 토사로 쌓아놓은 둑은 가설방음벽으로 알고 있다. 토사로 방음벽을 설치해도 되는 것인지는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업체 대표는 “대부분 골재채취장이 비용문제로 토사로 방음벽을 설치하고 있다. 거적도 처음엔 덮어 놨었는데 바람에 유실됐다. 사고발생 이후 현재 하천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설방음벽은 주민들과 협의해가면서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골재채취업체는 선별장 침사지를 만들 때 나온 흙의 일부를 선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업체가 허가를 낸 골재채취면적은 2만9158㎡(골재채취 2만7498㎡, 진출입로 1660㎡)로 선별장 윗 부지이며, 침사지를 만들면서 나온 흙은 골재채취허가를 내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사업이 종료 후 침사지 되메우기용으로 이용되어야 한다.

업체대표는 “침사지를 만들 때 1000루베정도의 토사가 나왔으며, 절반가량은 침사지의 둑을 쌓는데 쓰였고, 나머지는 골재로 선별되어 나갔다. 사업종료 후 되메우기는 선별과정에서 나온 폐석으로 채우고, 그 위에 1미터 가량 비옥토를 덮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 담당자는 “허가되지 않은 부지의 골재채취 부분은 관계법령을 검토해보겠다”고 전했다.

안상현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부안축협장, 1심에서 징역형(집행유예) 선고..
정읍시, 도시가스 배관망 확장 3개년 투자 계획 발표…134..
윤준병·유성엽 예비후보, 국가예산 확보액 논쟁 격화..
“부안군청·영광군청은 수명연장 들러리, 방사선영향평가서 초..
윤준병·유성엽, 예산확보 성과 두고 공방..
[총선] 윤준병-유성엽 2강 체제, 금배지 사수 리턴매치..
원전 인근지역에도 ‘방재예산 지원’ 길 열렸다..
유성엽측 “명백한 여론 왜곡”…윤준병측 “터무니 없는 흠집 ..
고창 대형 온천에서 이물질(검정 가루) 발견..
직원 폭행, 사표 강요…순정축협 조합장 결국 구속..
최신뉴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국회의원 후보 확정..  
고창군, 한빛 1·2호기 방사선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유성엽, ‘권리당원 대리투표 채증’ 경선 재심 신청..  
“한수원은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절차 중단하라!”..  
고창종합병원, 지상 5층·1300평 규모의 신관(인암동)..  
한빛1·2호기 수명연장,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  
윤준병·유성엽 예비후보, 국가예산 확보액 논쟁 격화..  
전북 국회의원 10석 붕괴 ‘가시화’..  
원전 인근지역에도 ‘방재예산 지원’ 길 열렸다..  
“부안군청·영광군청은 수명연장 들러리, 방사선영향평가서..  
윤준병·유성엽, 예산확보 성과 두고 공방..  
[총선] 윤준병-유성엽 2강 체제, 금배지 사수 리턴매치..  
고창부안축협장, 1심에서 징역형(집행유예) 선고..  
정읍시, 도시가스 배관망 확장 3개년 투자 계획 발표…1..  
직원 폭행, 사표 강요…순정축협 조합장 결국 구속..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