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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고향은 한국의 고창”
고창농악을 통해 한국을 사랑하게 된 일본인 가미노 치에 씨<br>외교통상부 주최 UCC콘테스트에서 고창농악 주제로 대상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2년 09월 30일(일)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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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미노 치에 씨.

외교통상부와 아리랑TV 주최로 열린 외국인 UCC콘테스트에서 고창농악의 이야기를 담은 일본인 가미노 치에(Chie Kamino, 27세) 씨의 동영상 작품이 대상에 선정되어 추석명절을 앞두고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5월까지 접수됐던 이 동영상 콘테스트는 ‘한국을 사랑해요. 왜냐하면…’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세계 110여 개국에서 1423건의 동영상이 접수됐다. 이러한 가운데 고창농악을 통해 만났던 사람들과의 연, 그리고 정을 3분짜리 동영상에 담아낸 일본인 가미노 치에 씨의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된 것이다.

   
▲ 가미노 치에 씨가 제작한 유씨씨 중에서.

‘나는 정말 한국을 사랑하는 걸까’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가미노 씨의 작품은 고창농악전수관에서 장구를 배우는 자신의 모습과 함께 전수기간동안 생활하는 모습, 그리고 고창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으며, 한국을 제2의 고향이라고 표현했다.

가미노 씨는 지난 9월 5일 아리랑TV 시상식에서 “한국문화를 배우면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이 소중합니다. 한국에는 나의 어머니들, 스승들, 형제들이 있습니다. 비행기 값만 생기면 제2의 고향인 한국에 갑니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고창농악보존회의 이명훈 회장은 “동영상에서는 제2의 고향을 한국이라 표현했지만, 사실 제2의 고향이라는 한국은 고창을 말하는 것입니다. 고창농악을 배우며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을 담은 것이니까요”라고 설명했다.

가미노 치에 씨가 고창농악을 처음 접한 것은 2005년. 당시 일본 국제기독교 대학 학부에 재학 중이던 가미노 씨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1년 동안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있으면서 우리의 전통 타악기인 풍물에 매료되어 학생풍물동아리에 들었고, 그 풍물동아리가 고창농악전수관으로 전수를 오면서 고창농악과 인연을 쌓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도쿄예술대학 대학원에서 음악연구과 박사과정으로 민족음악학(세계 음악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을 전공하고 있는 가미노 씨는 농악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매년 여름·겨울방학 때마다 고창농악을 전수 받기 위해 한국에 들어올 정도로 고창농악을 사랑하는 매니아다. 또 내년부터는 연구생으로 전남대학교에서 1년간 유학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도 고창과 더 많은 인연을 쌓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가미노 씨는 이메일을 통해 “(고창농악)전수관에서 (농악을) 배운 만큼, 조금씩이나마 제가 고창농악 홍보를 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가미노 치에 씨는 오는 10월 13일에 열리는 ‘고창굿 학술발표회’에서 고창농악을 주제로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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