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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력은 삶의 힘이다
박종은(전 기자 /  입력 : 2012년 04월 23일(월)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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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이란 문제해결 과정의 연속이며 문제해결력은 생존능력이다.
이때 ‘문제해결력’이란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당면한 문제나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을 때, 그것을 해결하거나 이루는 과정에서 방해가 되는 요소를 제거하고 목표에 도달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 ‘문제해결력’에는 지적능력이 제일 중요하지만 정서적 적응능력이나 사회적 적응능력도 아주 필요한데 그 모든 것을 포함해서 ‘문제해결력’이라 한다.
‘문제해결력’이 부족하거나 없는 사람은 살아가기가 어렵고 자칫 도태당하기 쉬우며 실패한 인생이 되기 쉽다.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 교육은 오랫동안 지식을 외우는 데만 치중해 왔다. 이제부터는 새로운 지식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 교실 안에서 학습지나 시험지를 푸는 ‘문제해결력’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적용하는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데 노력해야 한다.
성장과정에 따라 합당한 ‘문제해결력’을 가져야 한다.
‘이아영’이라는 유치원생은 아빠와 엄마가 큰소리로 말다툼하는 것을 보고 아빠에게 “아빠, 아빠는 정말로 날 사랑해” 하고 묻자, 싸우다 말고 아빠는 마지못해 “그럼, 사랑하지” 하고 대답한다. “그럼, 엄마와 싸우지 마, 나는 아빠 엄마가 싸우는 게 제일 싫어!” 하고 싸움을 말렸다고 한다. 아이로써 얼마나 대단한 ‘문제해결력’인가? 바라보면서 울고만 있는 아이와 비교하여 생각해 보라.
‘김성근’이는 초등학생이다. 자기가 어떻게 하루생활을 할 것인가를 치밀하게 계획하여 생활계획표를 짜서 시간관리를 철저히 하고, 학교에서는 선생님과 즐겁게 공부하고, 친구들과는 폭력이나 왕따에 관련 없이 건전하게 사귀며, 부모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공부한다. ‘캥거루 아이’처럼 ‘마마보이’처럼 과잉보호나 떠먹여주는 것을 싫어하고 ‘셀프아이’처럼 무엇이든지 자기 스스로 한다. 이렇게 공부도 생활도 자기가 알아서 잘 해나가는 것을 ‘문제해결력’이 뛰어나다고 하며,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을 ‘자기주도학습’이라고 한다. 결국 ‘자기주도학습’이야말로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공부요, 그 ‘문제해결력’은 삶의 힘이다.
어른들도 ‘문제해결력’이 천차만별이다.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성장과정에 따라 합당한 ‘문제해결력’을 갖도록 길러야 일생동안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무엇이나 자기 스스로 하게 한다.
부모나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려고 생각하는 학생일수록 ‘문제해결력’이 약하다. ‘문제해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모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습관을 들게 한다. 가방을 챙기고 옷을 입고 학교 가는 것이나 자기 공부방 정리하기. 숙제와 예습·복습하기 등 자기생활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도록 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사물이나 사건을 통찰하는 버릇을 갖게 한다.
어떤 문제나 일에 무관심하면 ‘문제해결력’이 없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주변상황을 잘 파악하여 판단하고, 원인과 결과를 꿰뚫어보는 통찰을 하도록 한다. 통찰력은 창의력과 상상을 근간으로 하는 강력한 힘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문제해결력’이 높아진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때마다 칭찬을 한다.
누구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데는 칭찬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좋은 일이나 바람직한 행동을 스스로 할 때마다 칭찬을 해주면 자신감이 생기고 이 자신감은 어떤 문제나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욕구가 충만하여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려는 ‘문제해결력’이 커진다.
문제해결에 실패하더라도 격려한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다가 올바로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격려를 해 주는 것이 좋다. 꾸지람이나 질책을 하게 되면 문제해결에 대한 의욕이 사라지므로 격려를 통해서 끝까지 좌절하지 않고 문제해결에 도전하는 ‘문제해결력’을 가진 사람이 되게 한다.
잘 모르거나 궁금하면 알 때까지 질문하도록 한다.
모르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질문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끝까지 모르게 될 것이다. 무슨 문제든 잘 모르거나 궁금한 것은 질문을 통해서 알아보려는 노력을 할 때 ‘문제해결력’이 신장되는 것이다.
호기심을 주어 도전하게 한다.
관심은 호기심에서 비롯된다. 호기심이 없다면 문제에 관심이나 흥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문제에 호기심을 갖게 하여 그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도전하려는 마음을 불러일으켜 준다. 자기 수준에 맞게 도전을 할 때마다 칭찬해 주고, 혹 도전을 포기하려고 하면 격려를 통해서 끝까지 도전하도록 하면 ‘문제해결력’이 힘차고 당당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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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은(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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