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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4.11 총선 고창부안 선거구
고창부안유권자,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2년 04월 09일(월) 16:37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오는 4월 11일은 제19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날이다. 고창과 부안은 한 선거구로, 총 3명의 후보가 본선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통합당 후보 1명, 무소속 후보는 2명이며, 지역별로는 부안군 출신이 2명, 고창군 출신이 1명이다.


# 고창을 격전지로
이번 선거는 고창부안의 일꾼인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이지만, 3후보 모두 공교롭게도 고창에 선거사무실을 두고 있다. 이번선거를 결정짓는 격전지로 고창을 삼고 있는 것이다.

김춘진 후보는 의정활동 1위란 수식어에도 불구하고 지난 8년간 지역발전 기여도에 대한 고창유권자들의 평가가 호의적이지 않은 분위기기다. 때문에 ‘그래도 부안사람이었나’라며 서운해 하는 고창유권자의 마음을 달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을 것이다.

김만균 후보로서는 고창에 선거사무실을 두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고창출신이기는 하지만, 사업 때문에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있었고, 정치에도 처음 도전 하는 것이어서, 고창유권자들에게 자신이 고창출신임을 알리는 것이 급선무였을 것이다.

김종규 후보의 경우는 이전까지 고창과의 큰 인연이 없기 때문에 의외였다. 현재 후원을 받고 있는 고창 광산김씨 종친들과도 이번선거를 준비하면서 유대를 가진 것이라고 한다. 반면 부안군에서는 군수직을 역임했고, 이후에도 군수선거에 여러번 출마해 일정정도의 고정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그동안 한 번도 이름을 알리지 않은 불모지 고창을 득표율을 올리는 공략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 내가 고창부안 국회의원 적임자
각 후보들은 자신이 고창부안 국회의원으로서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춘진 후보는 고창부안의 힘을 키울 수 있는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달라고 한다. 3선 국회의원이 되면 국회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어 지역에 더 많은 예산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김춘진 후보는 2선의 현역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 1위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고 있고, 호남에선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민주통합당 후보라는 것이 강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8년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별로 해놓은 것이 없는데 3선을 한다고 별반 다를 것이 있겠느냐는 것이 유권자들의 싸늘한 시선이다.

김만균 후보는 이번만큼은 고창출신 국회의원을 만들어 고창의 자존심을 회복하자고 한다. 고창은 지난 8년간 부안출신에게 국회의원자리를 내줌으로서 지역이 소외받아왔고, 그동안 고창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함으로서 고창의 자존심도 상처받아왔다는 것이다. 여기에 고창유일의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고창유권자들의 결집을 유도하고 있다. 김만균 후보는 재경향우회의 활동으로 지속적으로 고향사람들과 유대관계를 가져왔고, 지역구도에선 부안출신 후보가 2명, 고창출신 후보가 1명이어서 유리한 면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후보자들보다 선거전에 늦게 뛰어들어 고창 면단위와 부안군에서의 낮은 인지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김종규 후보는 정당보단 일꾼을 선택해달라고 한다. 지난 TV토론회에서 말한 것처럼 흰고양이든 검은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것이다. 사실 김종규 후보로서는 이번 선거가 그동안 민주통합당(전 민주당)으로부터 받은 설움을 한꺼번에 씻을 수 있는 기회다.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이전에 민주당 복당을 위해 수차례 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실패해 이번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김종규 후보는 부안군수 재임시절 핵폐기장 유치문제로 양분된 찬핵진영 유권자들의 고정표와 고창군 광산김씨 종친들의 후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반면 갈등의 골이 깊었던 반핵진영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는 것과 종친의 후광을 넘어서는 것이 숙제다.


# 메니페스토 5대 공약
각 후보자들은 많은 공약을 통해 고창부안유권자들과 약속을 하고 있다. 이에 후보들이 내세우는 5대 메니페스토 공약을 알아본다.

김춘진 후보는 ‘무상보육 실현, 국민의료비 부담경감, 노인 의료보험 보장성 확대, 노인장기요양보험 내실화와 기초노령연금 개선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대책 마련하겠다. 여성에 대한 사회적 보호 강화, 장애인연금 현실화, 다문화가정 지원체계 개선, 인신매매범죄 법제화 등으로 우리사회의 소수자 인권과 복지를 향상시키겠다. FTA로 인한 농수산물 피해 최소화 대책으로, 농수산물 생산비 인하 및 농산물 가격안정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 마련, 젊은 농어업인 육성대책 마련, 농어업용 정책금리 인하 및 상환기간 연장,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잘사는 농어촌, 희망의 농어촌을 만들겠다. 새만금개발 전담기구, 특별회계 설치 등 새만금특별법 개정과 철도, 항만, 도로확충 등 각종 새만금 SOC 건설을 통하여 전라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견인할 새만금 개발을 일구어내겠다’고 한다.

김만균 후보는 ‘한미 FTA로 피해를 입는 농민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보전대책을 철저하게 수립하고, 국가의 주권이 침해될 수 있는 한미 FTA 독소조항이 수정될 수 있도록 재협상에 힘쓰겠다. 문화자원과 정신유산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 복합관광상품개발을 지원·육성 전략 제시와 예산 확보로, 양질의 일자리와 소득이 창출되도록 하겠다. 조국의 평화수호와 국익을 위해 참전한 용사들에 대한 수당의 상향조정과 사망시 미망인 승계, 공공요금 등의 할인 및 면제혜택을 대폭 늘리는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보완하겠다. 고령화 사회에 맞는 맞춤형 보편적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열악한 노동환경과 저임금 하에서 봉사하는 요양보호사 등 복지관계자의 처우를 개선해 나가겠다. 추락된 교권과 공교육 회복을 위한 정책과 법률적 보완장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다.

김종규 후보는 ‘농어촌 어르신을 위한 맞춤 의료복지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새만금과 변산반도국립공원 및 선운사 도립공원을 잇는 서해안발전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겠다. 기초농수축산물의 국가수매제 도입, 미네랄효소를 활용한 농산물생산 지원, 농어촌 관광문화 자원으로 체험형 관광수익모델 구축, 조경산업특구 조성으로 새만금에 필요한 조경수 공급, 영광원자력발전소의 온배수피해보상을 위한 재조사 등의 자생력과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강화로 한미FTA 피해대책을 수립해가겠다. 전문의료시설을 갖춘 대형버스로 찾아가는 산부인과 의료서비스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농어촌 실정에 맞는 기업의 유치와 지역의 농수산자원을 활용한 농·식품기업의 생산성을 높여 일자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한다.


# 선택은 유권자의 몫, 소중한 한표로 지역의 참일꾼을...
각 후보자들은 그동안 TV 토론회, 거리홍보전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알리고 공약 등을 통해 많은 약속을 하며 고창부안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해왔다. 이제 선택은 유권자의 몫이다. 오는 4월 11일, 우리의 소중한 한표가 지역의 참일꾼을 뽑는 의미 있는 선택이 되길 기대해본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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